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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U-17 아시안컵 준우승 돌아본 이창우 “꿈만 같았다”

 

미디어아워 김진하 기자 | 보인고 이창우가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돌아봤다.

 

심덕보 감독이 이끄는 보인고는 22일 오후 충북 제천에서 치러진 대통령금배 조별리그 경기에서 강릉중앙고에 1-0 승리했다. 양 팀은 90분 동안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승리는 백가온의 선제골을 지켜낸 보인고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만난 보인고 이창우는 “상대 팀도 간절한 상태이다 보니 강하게 나왔다.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다같이 열심히 훈련했는데 승리로 보상받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창우는 최근 U-17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잦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 합류조차 불투명했지만 결승전을 포함해 본선 5경기에 출장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보인고 심덕보 감독은 “변성환 U-17 감독이 (이)창우가 다쳤는데도 계속 대표팀에 뽑더라. 그래서 (이)창우를 되게 중요하게 여기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창우도 변 감독의 믿음에 대해 “운동장에서 매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때문에 저를 데려가셨던 것 같다. 감독님이 2002 월드컵 4강 이야기를 하시면서, 한국 축구만의 DNA를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창우는 U-17 아시안컵에 대해 “꿈만 같았다”고 돌아보며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라 아쉬웠다.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피지컬, 기술적인 부분 모두 부족했다.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월드컵에 꼭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창우의 남은 시즌 목표는 대통령금배 우승과 U-17 월드컵에 나서는 것이다. 대통령금배와 유독 연이 깊은 보인고는 재작년인 2021년에 우승, 작년 대통령금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창우는 “(대통령)금배의 주인은 보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U-17 월드컵에 꼭 나서고 싶고, 더 노력해서 성인 대표팀까지 발탁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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