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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태극마크 달고 국가대표로 나선다

육상 정지혜(원반던지기), 김다니(창던지기), 유도 전승범(-60㎏) 국가대표 발탁

 

미디어아워 김진하 기자 |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청두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로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0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도 18개 종목에 350여 명이 참가한다.

 

포항시에서는 육상 정지혜, 김다니 선수와 유도 전승범 선수 등 2개 종목에서 3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정지혜 선수는 올해 열린 육상대회 중 3개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고, 창던지기 김다니 선수도 2023 익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유도 경량급 간판 전승범 선수는 지난해 연말 도쿄 그랜드슬램(-6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도 종주국 일본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된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 시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포항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