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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식품 6월 수출실적‘상승세’전환

6월 수출 55백만 달러 24.5% 큰폭 증가

 

미디어아워 김가인 기자 | 충청북도는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올해 국내 수출 지속 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북 농식품 수출은 5월부터 완만한 상승세로 접어들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279.8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0.3%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충북 농식품 수출실적은 코로나19 확산시기(2020~2022년도)에도 면역력에 좋다고 인식된 김치, 인삼류 등 건강식품의 해외소비가 매년 증가했으나, 올해부터 세계 경기둔화로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2분기에 점차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6월 수출액은 55.2백만 달러로 24.5%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중국으로 인삼음료(3,848천$, 1,330%↑), 커피류(408천$, 6,059%↑) 등 수출액 대폭 상승과 수출 비중이 증가했고, 베트남, 태국 등으로 라면, 김 등 간편식 수출 증가로 수출액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수출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①김(12.477천$, 80.1%), ②낙농품(10,872천$, 14.7%), ③조제농산품(50,820천$, 49.5%), ④음료(9,576천$, 45.5%), ⑤인삼류(11,807천$, 117.9%)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중국, 미국, 이스라엘, 베트남, 태국이며, 그 중 증가율이 높은 국가는 ①중국(193.6%), ②태국(84.7%), ③미국(8.7%) 순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도에서 안테나숍 운영, 글로벌 꾸러미 지원,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전략을 펼친 태국(84.7%), 중국(193.6%), 베트남(1.4%) 등이 전년 대비 높은 수출액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농식품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수출 비중은 2017년 41.7%에 달했으나, 올해는 26.4%로 감소됐으며, 이는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

 

충북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6억 달러로 설정하고 수출증진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미국 TV 홈쇼핑 충북 농식품 기획전, 상설판매장 및 안테나숍 운영, 수출바우처 지원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지원과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올인원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 6억달러 달성을 위해 하반기 신선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해외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 농가, 농식품 기업, 무역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로 수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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