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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례적인 여름철 독감 유행에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있으면 마스크 착용 필수!

 

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이례적인 여름철 독감, 급성 호흡기 감염병 등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196개) 감시 결과, 올해 29주차(7.16~7.22.)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외래환자 1천 명당 17.3명으로, 최근 4주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생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다.

 

통상 국내에서 독감은 겨울에는 A형 바이러스, 봄에는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한 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수집된 호흡기 환자의 원인병원체 감시 결과, 28주차(7.9~7.15.)에는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감기의 원인이 되는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도 높게 검출됐다.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으로, 예방용 백신이 있으며,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는 접종기간이 아니지만,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매년 9~10월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달리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는 예방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리노바이러스는 기침,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으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 발열은 적은 편이다. 아데노바이러스는 기침, 콧물, 고열, 인후통,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다중이용시설이나 대중교통 이용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및 병원급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호흡기 감염병으로 진단된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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