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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추진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 캠페인 진행

 

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전주시보건소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월과 8월 두 달간 일산화탄소 자살 예방을 위해 전주지역 번개탄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번개탄은 빈번하게 사용되는 자살 수단이지만 차단이 가능한 수단이기도 하다. 보급되는 번개탄안전보관함은 번개탄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을 낮추는 안전장치로, 번개탄을 판매 진열대에 두지 않으며 보이지 않도록 보관하기 위해 사용된다.

 

보건소는 이번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캠페인을 통해 보관함 보급과 더불어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번개탄 판매업소에서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묻고 직접 꺼내주는 방식으로 구매 방해 요소를 만들어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고 관련 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68개 번개탄 판매업소에 번개탄안전보관함을 보급할 예정이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살 수단의 접근성을 낮추는 것 또한 예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사망자가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민의 자살 예방과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야 하는 만큼 번개탄 판매업소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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