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영도구보건소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2일과 8월 4일 대교동 및 동삼동에 위치한 숙박업소 2곳과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맺은 숙박업소는 ‘생명사랑 실천업소’로서 우울감 호소 등 자살위험징후를 보이는 업소 이용객을 발견할 시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또한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객실 내 자살예방 전문기관의 전화번호가 기재된 포스터, 갑티슈 등의 홍보물품을 비치하거나 수시로 업소 이용객의 안부를 살피는 자살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을 막고자 2018년부터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총 23곳의 생명사랑 실천업소가 영도구의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사랑 실천업소가 지역사회 자살예방 지킴이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자살고위험자 발견 시 대처방법, 자살위험징후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명사랑 실천업소 업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을 원하는 판매업소 및 숙박업소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