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4년도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가을전정 등 수확 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가을전정 시 유의할 사항은 주지(주된가지), 부주지(곁가지) 상단부 주변의 웃자람가지는 자르지 않아야 하며, 너무 많은 가지를 잘라 잎을 제거해버리면 저장양분 축적이 감소되므로 햇빛이 내부에 들어갈 정도로만 전정해야 된다.
한편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가을전정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나무 세력 관리에 좋다.
복숭아 수확 후 나무의 세력 회복을 위해 9월 상순 질소질이 포함된 비료를 한 나무당 한줌 정도 주고, 엽면시비 시 요소비료 0.2%~0.4%를 시비하면 된다.
나무의 세력이 강한 과원은 시비할 경우 늦게까지 생육이 진행돼 시비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6월 우박피해로 인해 세균구멍병이 많이 전염된 과원은 내년도 병해충 발생 밀도를 낮추기 위해서 만생종 수확 후 낙엽기 전까지 4-12식 석회보르도액 2~3회 살포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부진한 작황을 내년도에 만회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수확 후 관리가 가장 중요한 농작업이다”며 농가의 적극적 실천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