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어린이에게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를 연다.
전주시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무대에서 ‘2023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를 개최한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어린이 무형유산 공연 한마당,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관련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어린이 무형유산 공연 한마당에서는 전주 어린이 기접놀이, 진주 어린이 검무, 충주 어린이 택견,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진도 북춤, 남원 판소리, 캄보디아 르콘쿨 가면극, 베트남 사자춤, 몽골 비엘게 전통춤 등의 국내외 무형유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체험교실에서는 유르트 만들기, 인도네시아 가믈란여행, 타투 스티커, 페이스 페인팅, 탈춤 및 세계의 가면극, 한복입기 체험, 한복소품 만들기, 디지털 VR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공연 및 부스 참여시 단계별로 스탬프를 획득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가 이번 축제에 참여해 인류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