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국가보훈부는 3일 새해 중점 사업의 하나로, 취약 계층 국가 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작년 90억 원보다 35% 증가한 120억 원,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작년은 860가구가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민간(기관)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70억 원,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특히, 민간 연계 사업은 각 세대 구성원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주거 성능 개선 외에 에너지 효율 개선과 고령·장애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된 ‘명예를 품은 집’, 다자녀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미래드림(Dream)방’ 등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카카오뱅크,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 금융공사, 현대건설기계,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 등 많은 기업·기관 등이 동참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기준은 카카오뱅크 미래드림(Dream)방 시공 전·후 사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각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