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3년간(’21~’23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 및 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 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 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 인지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향상 하는데 도움이 됐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 등 정원 가꾸기 문화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라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