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기름나물 재배 사진/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http://www.mediahr.kr/data/photos/20240208/art_17086577640689_243e32.png)
대표적인 봄나물로 ‘갯기름나물’은 잎과 줄기를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 먹는다.
갯기름나물은 두통, 신경통, 중풍 등에 효능이 있어서,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일대에서 국내 90% 이상 생산된다. 주로 3월 초에서 4월 말까지 생산하고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고 봄철에는 연한 새순이 나물로 소비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 새순에서도 같은 효과를 입증, 국제학술지 3편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갯기름나물 새순 추출물과 주요 성분인 ‘시스-켈락톤’,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의 항염증 효능을 세포 실험으로 평가했다.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이번 연구는 주로 나물로만 먹던 갯기름나물의 소비처를 다양화하고, 기능성 원료로써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