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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주차장에 주차해", "B건물앞으로 와줘", 자율 주행 주차가 가까이

- 26일, 전남 무안에서 주소 기반 정보 활용한 자율 주행차 주차 시연
- 주차면까지 주소 부여를 통한 주차 서비스 산업 지원
- 자율주행차 원거리 주차부터 호출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

 

대전에서 올라 온 A씨는 회의를 위해 서울 시청에 방문했다. 시청 내 주차장이 혼잡하여 주차가 쉽지 않아, 시청 입구 근처에서 하차 한 후, 시청안 복도를 걸으며 주차 앱을 이용하여 약 800 m 떨어진 다른 주차장에 주차를 명령했다. 

 

A씨는 회의를 마치고, 800m 떨어진 그 주차장에 가지 않고, 시청 내 카페에 커피를 포장 주문하고, 주차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 한 후 포장된 커피를 받고 승차 지점에서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했다. 

 

위와 같은 이야기가 이제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주소 기반의 자율주행차의 원거리 주차를 시연했다. 이는 '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정책을 위해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의 일부이다.

 

주소기반 주차정보는 주차장, 주차면, 주차시설 등에 대한 공간정보와 주소를 제공하여 주차관련 신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주차내비게이션은 주소기반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정보를 융합하여 비어있는 주차면까지 안내해준다. 이를 통해 주차 스트레스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사고나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 안내와 긴급차량 출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차관련 산업과 소통하여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고, "25년부터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민간에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