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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만 지진으로 사상자 1,000명을 넘어...

- 호텔 직원들은 아직도 행방을 못 찾아

화롄, 대만, 04.04 (로이터 통신) - 3일 오전 대만 동부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은 25년 만에 강력한 지진이였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부상자 수가 금일 1,000명이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9명으로 그치고 있지만 국립공원안에서 호텔로 가던 근로자 42명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25년만의 가장 강력한 이번 지진은 대부분의 시골이고, 인구가 거의 없는 화롄현의 동부 지역의 사람들이 출근 시간대인 수요일 아침에 강타했다. 

 

또한 수도 타이베이의 빌딩들은 심하게 흔들렸지만 피해는 거의 없었다. 

 

대만 소방당국은 부상자수가 1,038명에 달하고 호텔 종사자 42명을 포함해 실종자는 48명이라고 밝혔다. 

 

수요일 늦게, 재난 관리 지휘 센터는 국립 공원인 타로코 협곡으로 가는 길에 호텔 직원들을 찾는 게 급선무였다고 말했다.  당국은 드론과 헬리콥터를 띄워 그들을 찾으면 보급품도 투하할 계획이다.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다른 사람들은 점차 발견이 되어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지고 있다.  금일 헬리콥터가 광산 지역에 갇혀 있던 6명을 구조했다고 소방 당국은 발표했다.

 

화롄으로 가는 철도 노선도 예정보다 일찍 개통했지만 화롄현 북쪽의 시골 역은 지진 여파로 아직도 폐쇄가 되었다고 철도청은 밝혔다.

 

건물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마무리된 화롄현에는,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여진이 발생하여 밤새 야외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다.

 

성이 유씨라고 밝힌 한 여성은  "대혼란"으로 묘사한 아파트안에서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없어서 수요일 밤늦게 임시 대피소인 스포츠 야영지위의 텐트안에서 묵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진은 끔찍했고 쉬지 않고 계속 됐어요" 하며 "저는 감히 집안에서 자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출처: AP 뉴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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