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 Ⅱ)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3차 발사됐다. 애초 예정일 보다 하루가 미뤄져 진행됐지만, 인공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임무를 최종 완수하며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 이어 두 번째 성공을 이뤄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고 발혔다. 이어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경우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누리호는 1단 분리와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 이후 2단 분리부터 8기의 탑재위성 분리까지 모든 절차를 수행했다. 발사 123초뒤 고도 약 66km에서 1단 분리가 이루어졌고, 고도 209km에서 페어링분리, 263km에서 2단분리가 차례로 진행됐으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 고도인 550km에 무사히 사출됐다. 이 장관은 3차 발사 성공 의의에 대해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3차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종승)는 `20년 6월부터 `23년 5월까지 강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특성의 국산 탄소섬유를 첨단 항공복합소재로 탈바꿈시키는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탄소섬유 기반 항공복합소재는 기체를 경량화시킴으로써 무인항공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소재다. 하지만, 일부 해외 선진국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무인기의 기체구조는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실이나 천 형태의 탄소섬유가 카본 자전거 프레임과 같은 첨단 복합소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중간 재료가 필요하다. 국과연은 국산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중간 재료인 프리프레그를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내열/고인성 특성의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항공기는 장기간 계속되는 압력과 진동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로로 인한 손상에 강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국과연은 개발한 복합소재의 특성을 평가해 무인기 부품 기본 설계에 필요한 소재의 물성(강도, 강성, 인성)을 확보하고, 복합소재의 인성이 높게 발현되는 작용원리를 연구해 향후 양산단계에서 소재의 물성을 향상시키고 안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제 오후 6시 24분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 당일인 어제 오후 07시 07분경 남극 세종기지에서 최초로 위성신호 수신과 오후 07시 58분경 대전 지상국을 통한 초기 교신이 이루어진 데 이어, 오늘 새벽 대전 및 해외 지상국을 통해 7차례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 오늘 교신에서는 위성의 원격검침정보를 수신했고, 위성자세의 정상적 태양지향 상태 여부를 점검했다. 그리고 위성의 통신계 송수신 기능, 명령 및 데이터처리계 기능, 전력계 태양전지판의 전력생성 기능 등을 점검하여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전개하고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자세를 안정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3개월간 초기 운영을 거쳐 탑재체 점검 및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이후 본격적인 임무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향후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약 15바퀴 돌면서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 국민의 꿈을 싣고 우주를 향해 솟아오른 한국형 우주발사체‘누리호 3호’발사 성공에 28만 순천시민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발사는 실제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8개의 실용위성을 탑재한 최초 비행이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서 누리호 제작 총괄 관리, 발사 준비와 운용과정에 처음 참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의 우주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4월 14일 율촌1산단에 발사체 단 조립장을 유치한 순천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고 무한한 도전과 가치를 창출하는 우주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부터 율촌1산단 공장에서 조립 및 시험평가·검증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6월 투자 협약에 이어 연내 단 조립장 건립에 착공하여 우주발사체 조립 거점화 및 발사체 연관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다. 또한, 순천시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가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실행을 반영한 순천시 우주산업 전략 계획 등 중장기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노관규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는 25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의 6만 2천여 군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한,“이번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열정과 사명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그동안 3차 발사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해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과기정통부에 진심어린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우주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참여해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의 핵심 기술을 항우연으로부터 이전받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성장거점으로서 전남 고흥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민간발사체 산업 견인을 위해 고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도내 씨감자 자급을 위해 매년 국가 보증 우량 씨감자를 생산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우량 씨감자는 수경재배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조직배양묘를 줄기꺾꽂이 방법으로 증식한 ‘경삽묘(耕揷苗)’를 정식묘로 사용해 분무경(噴霧耕) 수경재배 하는 것이다. 줄기꺾꽂이 방법으로 ‘경삽묘(耕揷苗)’를 증식하면 정식묘의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배양에서 정식묘 생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서 많은 비용과 노동력이 투입된다. 이에 농산물원종장은 정식묘를 대량 증식하면서도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소괴경으로부터 유래한 ‘맹아묘(萌芽苗)’를 이용하면 배양묘의 순화 및 줄기꺾꽂이 증식 과정이 필요없고 파종 작업이 편리해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구명했다. 현재 생산되는 수경재배 씨감자는 기존 ‘경삽묘’ 대신 ‘맹아묘’를 활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맹아묘’를 활용한 수경재배씨감자 생산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맹아묘의 휴면타파 방법, 묘령(妙齡)별 수량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산물원종장은 20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오늘 18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늘 11시에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위원장 : 과기정통부 1차관)」 에서는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항우연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했으며,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수정 작업 완료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하여, 발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하여 오늘 18시 24분에 누리호를 발사하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향후 5년 내 배터리 및 소재가 5대 수출 품목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이후로 5대 수출 품목은 반도체‧자동차 등 7개로 고정돼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5.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연구원 황경인 박사는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내 우리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중이며, 배터리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금년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배터리 및 소재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➊수출품목 고도화,➋수출품목 다변화, ➌수출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함량 95%이상),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이상) 등을 개발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외 배터리와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 축구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실은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 축구를 통해 드론 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드론 레저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상하반기 각 10개 학교를 선정해 드론 축구 교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6월과 9월에 전문 강사가 학교를 순회하며 드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20명 내외의 학급 단위로 진행되며 드론 기본원리, 법규 등 기초이론 수업과 드론을 이용한 장애물 통과, 5:5 드론 축구 모의 경기 등 비행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상반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하반기 참여 학교는 8월 중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북구청 산업단지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드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드론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드론 레저문화 확산 및 드론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구미시는 10월 14일 ~ 20일 7일간 개최예정인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마이스터·특성화고 3개 학교 대표선수들의 사기 증진과 기술력 강화를 위해 훈련비 2,000만원을 지원했다. 충남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시·도 대표선수 50개 직종에 약1,800여명 참가하며, 구미시는 경북 선수단으로 12개 직종에 32명이 출전해 전국 기술인재들과 경쟁을 벌인다. 대회에 입상한 선수는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입상 순위에 따라 대통령·국무총리·고용노동부장관·한국위원회 회장 상 등 상장을 수여받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구미시 선수들은 지난 4월 개최된 경북기능경기대회 직종별 1 ~ 3위 입상 선수들이다. 특히 올해 경북기능경기대회에서 금오공업고등학교는 40개 소속 기관 중 1위(11년 연속),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5위를 차지했고, 경북생활과학고는 요리직종에서 금메달(3년 연속)을 차지한 만큼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작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 선수단으로 출전한 구미시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영주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교육관에서 스마트팜 적용 희망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개발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시가 진행 중인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개발 연구용역’과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표준모델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홍연웅 동양대학교 교수의 스마트팜의 국내외현황 △박선진 한국폴리텍대학 학장의 하이브리드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팜 협력업체인 모모스 김준모 대표의 노지스마트팜의 구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영주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스마트팜 현장적용 실용과정 교육생과 농업인의 질의와 관련 전문가들의 응답 및 토론으로 이날 세미나는 종료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스마트팜이 시설원예 및 대형화 농업에 적용된다는 선입견으로 일선 농가에서 거리감을 느껴 스마트팜 보급이 저조한 가운데 지역 실정에 맞는 표준모델을 제시한 현장 중심의 세미나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유진영(54) 스마트팜 교육생은 “이번 스마트팜 세미나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스마트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농가에서 스마트팜 적용이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 사업 담당 공무원 및 측량수행자(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지적측량업)를 대상으로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측량 경진대회(‘23.5.22.~5.23.)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 측량수행자(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지적측량업)가 참여하여 드론을 직접 조정하고 획득한 공간정보에 대한기술평가 등에서 고득점을 받은 각각 2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착안사항을 바탕으로 3D 디지털 지적도 모형기술을 현장에 도입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9일(화) 부위원장인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주재로 열린 ‘중앙지적재조사위원회(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에서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적재조사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❶첨단기술과 융합한 사업구조 혁신, ❷지역별 문화와 역사적 자산을 융합한 사업모델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오성익 지적재조사기획관은 “앞으로의 지적재조사사업은 기술혁신, 스토리텔링 및 브랜딩 등 홍보전략과 함께 상향식(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