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르스FC)가 뛰고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로 이적했다. 알 이티하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알 이티하드는 2026년까지 계약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부터 2년간 4억 유로(한화 약 5,500억원)의 조건을 제시 받았다"고 추정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유니폼을 입은 벤제마는 14시즌동안 활약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3회, 챔피언스리그 5회, 클럽월드컵 5회 등 수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총 648경기에 출장하며 역대 5위의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지난해 전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벤제마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레알마드리드와 작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 알ㄹ 이티파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연고로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한 구단이며, 전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누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꺽고 사상 2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SNS캡쳐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4-0 대승을 거두었다. 맨시티는 준결승 1,2차전 합산 스코아 5-1을 기록하면서 2년 만에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전 베르나르두 실바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1분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 슈팅이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기록되면서 기세는 완전히 기울었다. 경기 종료 직전 훌리안 알바레스가 쐐기골을 결정 지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했다.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에 인수된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강호로 자리매김하면서 리그 우승컵을 6번이나 들어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연이 깊지 못했다. 지난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바 있지만, 첼시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던 맨시티는 2년만에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