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가 성대한 입단식을 치렀다. 17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메시 입단식이 진행됐다. 폭우가 내렸지만 1만 8천여 관중석은 핑크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꽉찼고, 메시의 등장을 기다렸다. 꾸려진 당상에서는 구단주이자 메시 영입에 앞장섰던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와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조세마스 형제가 메시를 맞이했다. 베컴을 시작으로 구단 관계자들과 차례로 포옹하며 인사나눈 메시가 10번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서자 화려한 불꽃놀이 쇼가 펼쳐지면서 메시의 성대한 입단식이 진행됐다. 메시는 "앞으로 우리는 멋진 경험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감동적이다. 마이애미 시민들이 우리 가족에게 베풀어 준 친절에 감사드린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베컴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환영하는 마이애미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면서 "이 광경을 만들어낸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다음 행선지를 미국으로 정했다. 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이적 과정이 100%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차기 행선지가 미국임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을 때, 유럽을 떠나겠다고 결정했다"며 "지금이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방법으로 축구를 즐기며 지낼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미국으로 가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경기에 이기려는 마음이나 책임감은 전과 같을 것"이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내가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다른 곳으로 갔을 것"이라며 "미국행은 나와 가족을 생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MLS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MLS 합류를 원한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메시 본인에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메시는 구단과 리그의 진정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FC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메시는 "정말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