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터 제임스 메디슨(27) 영입을 확정했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로부터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는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메디슨은 2028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영국 BBC등은 메디슨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6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코번트리 시티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메디슨은 레스터시티에서 5시즌(18/19 ~ 22/23)을 보내며 203경기에 출전해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 오른쪽 미드필더 등 중원에서 큰 활약을 하며 플레이메이커로서 인정을 받아왔다. 2019년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지금까지 3경기를 소화했다. 레스터 시티는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며 드라마를 썼지만, 지난 시즌 18위에 그치며 강등을 면치 못해 2023-2024시즌은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무르게 됐다. 토트넘은 메디슨의 영입을 통해 그동안 지적받던 중원의 창의력을 더할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이적설에 한 질문에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사우디 프로축구 구단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이적을 제안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제시한 조건은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3,000만유로(약 420억원)로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약 160억원)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유로(약 840억원)에 달하는 보너스까지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은 이적설에 대해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제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제게는 축구,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형이 얘기한 적이 있지 않냐"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의 발언은 과거 대표팀 주장이었던 기성용(서울)선수가 했던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 리그에 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