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란에 0-2로 패하면서 조 2위로 8강 진출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한국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서 이란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면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이란은 2승 1무(승점 7점)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개최국 태국과 8강에서 만난다. 이란은 A조 2위 예멘과 격돌한다. 우리나라는 역대 U-17 대표팀 경기에서 태국을 상대로 7승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상대 전적에서 현저히 앞서지만 방심할 수 없다.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태국은 조별리그에서 라오스, 말레이시아, 예멘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한국은 오는 25일 밤 11시 같은 경기장인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4강진출을 놓고 겨룬다. 태국을 꺾고 4강 에 진출하면 오는 11월에 있을 2023 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후 치러진 A매치 경기에서 4경기째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된 황의조(FC서울)가 황희찬(울버햄튼)의 짧은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등지고 터닝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후반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선제골 이후 후반25분 손흥민(토트넘)과 오현규(셀틱)를 교체투입 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했으나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42분 엘살바도르의 프리킥 찬스에서 오히려 동점골을 내어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로써 2월 27일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치러진 A매치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역대 외국인 감독 중 부임 후 최다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6월 평가전을 준비하며 많은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중앙수비수 김영권(울산)의 부상을 비롯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고, 수비 라인의 경우 전체가 바뀌었다. 많은 숙제를 남긴 평가전이었다"고 전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17세 이하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4-0 승리를 기록했다. 앞선 1차전에서 카타르에 6-1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승점 6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 이란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란은 승점 4점으로 조 2위, 카타르는 승점 1점으로 조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총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각 조별 2위까지 8강에 진출, 이후 단판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2경기 10골을 몰아치며 엄청난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윤도영은 카타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총 3골로 김명준과 함께 대회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 이상 진출할 경우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중인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2차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기록하며 중국과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순친한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한국은 중국과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원정은 현지 적응을 위한 것으로 황선홍 감독은 2차전이 끝난 뒤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90분 경기를 하고 싶은데 70분 정도밖에 못했다"고 전하며, "부상자가 나와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에 적절했다고 의견을 전하며 "아시안게임 본선에서도 오늘같은 상황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현지 기후나 날씨에 적응하고 본선에 대비한 적응을 했다는 건 긍정적"이라며 "그걸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시험해 볼 경기였는데,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국은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1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던 엄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이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 패배하면서 2회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트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14분 한국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펼친 이탈리아는 볼 소유권을 뺏고 골까지 연결시키면서 선제골을 넣었다.하지만 전반 23분 이탈리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티아 차노티에게 배준호 선수가 밀려 넘어지면서 동점골의 기회를 얻었다. 주심은 순간 경기를 속행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파울로 인정되었고, 이승원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뤄졌다. 1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오 프라티의 헤더슛이 골문을 향했지만 잘 막아냈고, 이탈리아 선수들은 골라인을 넘어갔다고 주장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8분 한국의 역습 기회에서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이승원 선수가 침착하게 슈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