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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도산도서관 인문학콘서트, ‘소설 파친코 해설특강’ 성료

정승민 작가의 깊이있는 해설로 소설의 감동이 배가되다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남구 도산도서관은 ‘도산도서관 인문학콘서트’ 소설 파친코 해설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설 파친코 배경지역 문화탐방' 실시에 앞서, 소설의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개최한 이 특강에는'우리시대 고전읽기'의 정승민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일본 국적을 가지고도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4대에 걸친 재일동포의 가혹한 삶을 주인공 선자와 그 가족들을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풀어내 참가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작가 이민진의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2017년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작에 올랐으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세 권의 책 중 한 권으로 추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강, 참가자들은 “동네 도서관에서도 이런 수준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참 반가웠다.”며,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니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어 소설의 감동이 훨씬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도서관을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산도서관은 해설특강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이바구스트 손반장’의 안내로 드라마 파친코의 촬영지인 부산 영도대교, 매축지마을, 감지해변 등을 둘러보고 소설의 감동을 보다 생생히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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