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울산 남구는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한우협회 울산지회)와 남구 62개 초·중·고에 6월 한달 동안 한우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남구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6월 한 달 동안의 전체 소고기 구입액 7천만 원 중 남구가 2천 5백만 원, 한우협회 울산지회가 2천 8백만 원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1천 7백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남구는 친환경급식지원 사업에 울산시 구·군에서 처음으로 울산지역 소고기를 급식 품목으로 공급 결정하는 등 연간 20억 원 이상의 무항생제 친환경 소고기, 돼지고기를 학생들에게 공급하여 국가의 미래인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한우협회 울산지회 정인철 회장은 “남구의 울산지역 축산물 공급을 계기로 타 구·군에도 울산지역의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소고기를 학교에 공급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수입산 소고기 개방으로 어려운 농가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한우협회 울산지회에서는 남구와 매칭사업으로 ‘한우 맛 체험’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권병규 센터장은 “남구는 친환경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울산지역 농가들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한우 맛 체험’은 농가에서 수익을 학생들에게 환원하고 울산지역 축산물 소비를 확대되는 우수사례로 앞으로도 울산지역 농가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