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천안시 보건소가 시민들의 골다공증 관리 강화를 위해 노후된 골밀도 측정기를 최신장비로 교체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골밀도 측정기는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척추와 고관절 등 전신 촬영이 가능하다. 골밀도의 미세한 변화와 골량의 증감 유무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골밀도 검사는 주로 여성 65세, 남성 70세 이후 권장되지만, 50대 이후부터는 골밀도가 약해지므로 미리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폐경기 전후, 음주·흡연 과다, 가족력 등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나이 관계없이 측정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새로 도입된 골밀도 측정기는 동남구 보건소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서북구 보건소에서는 이달 7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골밀도 검사 비용은 1만 원이며, 검사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천안시 보건소에서는 골밀도 검사를 시행한 후 뼈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 적절한 관리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 말까지 430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 동남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최신 골밀도 측정기의 도입으로 시민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