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울산 중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2월까지 ‘우리마을 청춘극장! 주인공은 나야 나!’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마을 청춘극장! 주인공은 나야 나!’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성안동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치매를 소재로 한 연극을 제작·공연하는 사업으로, 앞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치매특화 우수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연극 제작 및 공연에 함께할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중구 지역 내 치매 어르신과 가족 또는 연극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지역 주민으로, 모집 인원은 약 2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구치매안심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연극단을 꾸리고 9월부터 타 공연 관람 및 견학, 연기 연습, 극장 시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오는 12월 성안동 아트홀마당에서 발표회를 열고 준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마음을 보듬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