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민간·공공기관 직무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정신건강에 바른 지식을 상기하고, 대응방법을 알렸다.
22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조현병, 인격장애, 사이코패스 등 정신질환으로 인해 묻지마 칼부림 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되고 있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최모씨(22)는 조현성 성격장애를 진단받은 병력이 있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사건들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 뿐 아니라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유입을 도모하고자 매년 지역사회 내 종사하고 있는 직무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묻지마 칼부림 등을 초점으로 ▲조현병,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 주 정신질환에 대한 특징 ▲정신과적 위기상황 시 대응방법 등의 주제로 2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공공기관 직무자 A씨는 “모호하게 알고 있었던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정신질환자들의 특징들을 배우게 되어 비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기 전 조기 치료유입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정신건강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을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있는 직무자들이 정신질환에 대해 바로 알고, 정신질환자들을 조기발견하거나 고위험군 발견 시 적극적으로 개입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