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3℃
  • 흐림강릉 21.8℃
  • 흐림서울 24.0℃
  • 대전 23.1℃
  • 흐림대구 27.4℃
  • 구름많음울산 26.1℃
  • 광주 24.1℃
  • 부산 24.7℃
  • 흐림고창 23.3℃
  • 구름많음제주 27.9℃
  • 구름많음강화 22.9℃
  • 흐림보은 23.6℃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5.3℃
  • 흐림경주시 25.2℃
  • 구름많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연예/스포츠

KBO 올해부터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 베이스 크기 확대 및 수비 시프트 제한 도입

-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도입 확정
- 피치 클락 운영은 전반기 시범 운영 후 후반기 도입 여부 결정
- 투수 세 타자 상대 규정은 퓨처스리그 먼저 시행, KBO리그 추후 도입 결정 
- 연장전 승부 치기는 현장 의견 종합해 재논의 예정

 

 

KBO는 11일(목) 2024년 제1차 이사회에서, 2024 시즌부터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과 함께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도입을 확정했다.

 

또한, 피치 클락 운영은 전반기 시범 운영 후 후반기 도입 여부 결정, 투수 세 타자 상대 규정은 퓨처스리그 시행, KBO리그 추후 도입 결정, 연장전 승부치기는 현장 의견 종합해 재 논의하기로 했다. 비 FA 선수 다년 계약 관련 규정 등도 개정됐다.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에서 베이스 크기 확대는 전반기부터 도입하기로 하고, 2월 중 각 구장에 신규 베이스 설치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수의 부상 발생 감소, 도루 시도 증대에 따른 보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 시프트 제한도 전반기부터 KBO리그와 퓨처스리그에 적용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고 수비 능력 강화를 추진한다.

 

투수 세 타자 상대 제도는 우선적으로 퓨처스리그에만 적용 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KBO리그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022년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시행중인 연장전 승부치기 또한 KBO리그의 도입은 현장 의견 등을 종합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다년 계약 선수의 명확한 신분 규정에 대한 규약의 근거도 신설했다. 다년 계약 선수는 계약 기간 중 FA 자격을 취득할 수 없도록 하고, 계약이 당해 년도에 종료될 예정인 선수에 한해 FA 자격을 승인하도록 개정했다.

 

구단은 비 FA 선수의 다년 계약 체결 시 언제든지 계약 승인 신청을 할 수 있고, 발표 다음 날까지 KBO에 계약서를 제출, KBO는 제출 받은 다음 날 계약 사실을 공시하도록 했다. 기한 내 계약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규약 제 176조[징계]를 준용, 계약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간주해 상벌위원회에서 제재 심의를 하기로 했다.

 

KBO는 이번 시즌부터 메리트 지급 가능 항목에 한국시리즈 MVP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현 규약에서 정해 놓은 범위에서 벗어나는 메리트 지급을 제한하는 규정도 추가해, 구단이 아닌 감독의 판공비나 개인 사비로 선수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시리즈 MVP에 대한 구단의 별도 시상은 KBO 승인이 있을 경우에, 가능토록 개정안에 반영한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