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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택배

인천, 차량 적재함을 자유롭게 구분, 배송 효율 증대 기대

-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5개 지자체 선정...물류 혁신 기대
- 물류취약지역의 물류 서비스 수준 향상 기대

 

 

국토교통부는 '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로 5개 지자체(인천,서산,부산,서울,김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운송, 보관, 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물류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신청 사업규모에 따라 5~1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디지털 센서기술과 필요에 따라 차량 적재함을 자유롭게 구분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하나의 화물차량 적재공간에 생활물류, 원재료, 서비스 자재 등 다양한 짐을 함께 운송함으로써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추가 합짐물량도 소화할 수 있는 등 도심의 물류효율을 높이고 배송기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충남 서산시는 서산시가 보유한 드론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물류에 취약한 고파도, 분점도, 우도 등 유인 도서지역을 순환하는 드론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섬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친환경 물류체계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저온보관창고 공유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저온보관이 필요한 기간동안 창고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농수산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각종 농산물의 제철 출하시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는 개인과 기업의 수화물을 도시철도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퍼스트-라스트마일로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고, 우선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여행 캐리어 보관·배송 서비스부터 시작해 생활물류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 김천시는 김천시가 보유한 공영주차장을 기반으로 지역의 거점 생활물류 공용센터를 구축하고, 시민공유형 화물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주민이 스스로 배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아파트 택배 갈등을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정책과장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 기술이 활성화되면 물류취약지역의 물류문제 개선, 물류 서비스 수준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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