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 (화)

  • 맑음동두천 25.2℃
  • 맑음강릉 22.6℃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4.4℃
  • 맑음대구 22.5℃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23.0℃
  • 구름조금부산 22.5℃
  • 구름많음고창 23.1℃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4.2℃
  • 맑음보은 21.3℃
  • 맑음금산 23.6℃
  • 구름많음강진군 22.9℃
  • 구름많음경주시 21.2℃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물류

CJ대한통운, 액화수소 운송사업 본격화로 수소경제 선도

-SK E&S 인천플랜트 생산 액화수소 전국 충전소로 운송
- 국내 최초 액화수소 운송
-‘규제 샌드박스’ 통해 수소물류 체계 업계표준 확립
- 新시장 ‘수소물류’ 개척
- 액체 및 기체 수소 운송과 수소 모빌리티 전환도 추진
- 수소 생태계 확립에 기여할 것

 

CJ대한통운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시작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힘입어, 하루 90톤,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국으로 운송할 책임을 맡았다.

 

현재 인천 가좌 등 6개소에 위치한 충전소에서 버스와 수소차량들이 충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4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로 줄어들고, 운송량은 약 10배 증가하여 대용량 저장 및 운송에 유리하다.

 

2021년부터 SK E&S와 협력하여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준비를 해온 CJ대한통운은, 지난해 3대의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를 확보하고 올해 초부터 운송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수소 물류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한다.

 

CJ대한통운은 또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SK E&S, SK플러그하이버스 등과 협약을 맺고 주요 물류센터의 화물차와 지게차를 수소 동력 장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부지 제공에도 협력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의 체계와 기준을 확립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며 수소 생태계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