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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女 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 계약 종료...남녀 대표팀 감독 공석

- 4년 8개월 역임했으나 조기 종료에 합의
- 한국 여자 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

 

대한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벨 감독은 지난 4년 8개월 동안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원래 임기는 올해 12월까지였다. 양측은 최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던 중,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협회는 여자대표팀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준비를 서두르기로 결정했다. 벨 감독 또한 개인적인 계획을 고려할 때 현재 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동의했다. 이번 계약 종료는 양측의 원만한 합의로 이루어져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출신의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재임 기간 동안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여자대표팀은 주요 국제대회 일정이 없으나, 이달 초 미국과의 원정 친선경기를 포함해 A매치 두 경기를 치렀다. 팀의 다음 주요 일정은 내년 7월에 예정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