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집배원이 부모님이나 지인에게 현금을 안전하게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된 부모님 용돈 배달 서비스는 예금주가 지정한 고객에게 매월 현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으며, 특히 고령자나 은행 점포가 없는 지역에서 유용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우체국에서 예금계좌 자동 인출과 현금배달 약정을 해야 하며, 배달 금액은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설정 가능하다. 수수료는 2,420원에서 5,220원이다.
경조금 배달 서비스는 바쁜 일정으로 경조사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 고객이 요청한 주소지로 경조금과 경조 카드를 배달해준다.
경조 카드는 결혼, 축하, 위로, 조의 등 4종류가 있으며, 현금 배달은 최대 50만 원까지 가능하다. 수수료는 4,060원에서 6,060원이다.
대전에 사는 이모 씨(83)는 " 자식들이 서울과 지방에 있어, 자주 오지 못하는 데, 이런 용돈까지 직접 우체국에서 전달해 주어서 애들한테 고맙고 우체국에도 정말 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