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올리브영 안성물류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안성센터는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바이오힐 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의 물류를 담당하며, 기존 수도권 3곳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성센터는 연 면적 3만3천㎡(약 1만 평) 규모로 축구장 5개 면적에, 단일층 구조를 통해 효율적인 재고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
글로벌몰 전용 공간은 국가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HL, EMS 등 맞춤형 출고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 전용 공간은 용인 일대 2개 물류 시설의 재고를 통합해 수출 및 면세 채널로의 출고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안성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및 브랜드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 K뷰티의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소 브랜드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안성 물류센터는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