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덥(J-dub, 대표이사 김정욱), 15년 만에 부활한 하이엔드 커스텀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가 다시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산에서 시작된 제이덥(J-dub)은 과거 김정욱 대표가 이끌던 하이엔드 맞춤형 기타 제작 브랜드로, 섬세한 제작 기술과 뛰어난 음색으로 많은 뮤지션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당시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인해 잠시 사업이 중단되었으나, 김 대표는 오랜 고심 끝에 역경을 극복하고 동일한 브랜드명으로 재도약에 나섰다.
최근 합정역 인근에 회사를 재설립하며, 기존 맞춤형 고급 기타 제조에 중점을 두는 한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을 도입해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룹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제이덥' 수제 기타로 선보이는 환상적인 연주를 하고 있다. / 영상= 제이덥 제공
특히, 제이덥은 매년 세계 최대 악기 박람회인 NAMM Show에 참가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룹 '시나위'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이승철과 황제 밴드'의 기타리스트 박창곤 등 유명 뮤지션들이 제이덥의 기타를 인정하며 즐겨 연주하는 점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신대철 뮤지션은 제이덥의 기타에 깊은 만족감을 표시하며, 자신만의 시그니처 기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그는 “제이덥 기타의 섬세한 제작과 독특한 음색이 나만의 음악적 색채와 잘 어울린다”며 시그니처 모델 개발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재도약에서 제이덥은 최고급 목재와 부품만을 사용하겠다는 확고한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15년 전 비용 상승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김정욱 대표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지 않겠다는 뚝심을 보였다. 현재 제이덥은 커스텀 주문 생산에 집중하면서 소량 생산 체제를 유지, 정교한 맞춤 제작과 고품질 사운드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수제 기타 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하이엔드 기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성장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한국만의 독창적인 사운드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이덥의 김정욱 대표는 “과거의 어려움을 발판 삼아 더 나은 품질의 기타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며 “많은 뮤지션들이 제이덥의 기타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15년 만에 재도약하는 제이덥이 국내외 기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업계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