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의 '택배차 강매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기는 유명 택배회사 취업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신규 구직자에게 시세보다 비싼 택배차를 판매하는 행위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대책'을 시행하여 피해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해 신고 접수건수는 2023년 45건에서 2024년 1~5월 17건으로 줄었다. 국토부는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유의사항과 피해사례를 팝업 형태로 공지하고, 화물운수종사자격 필수교육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구직자들이 국토교통부 물류신고센터와 사전 상담을 통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구직자들에게 계약 전에 구인업체와 택배회사 간 위수탁계약서 확인, 택배차 구매 및 대출 유도 여부, 계약서에 일자리 조건 명시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매 사기는 법적으로 사기범죄 입증이 어렵고 까다로워 처벌 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허위 광고에 속아 서명한 계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토부
대한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벨 감독은 지난 4년 8개월 동안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원래 임기는 올해 12월까지였다. 양측은 최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던 중,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협회는 여자대표팀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준비를 서두르기로 결정했다. 벨 감독 또한 개인적인 계획을 고려할 때 현재 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동의했다. 이번 계약 종료는 양측의 원만한 합의로 이루어져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출신의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재임 기간 동안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여자대표팀은 주요 국제대회 일정이 없으나, 이달 초 미국과의 원정 친선경기를 포함해 A매치 두 경기를 치렀다. 팀의 다음 주요 일정은 내년 7월에 예정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이다. 미
19일,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충남 공주우체국을 방문하여 여름철 폭염 및 호우에 대비한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집배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조 본부장은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전달하며,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조 본부장은 특히 옥외 활동이 많은 집배원들의 온열질환 취약성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종사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여름 예상되는 평년보다 더욱 무덥고 불규칙한 날씨에 대비하여, 지난달 10일부터 9월 말까지를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우체국별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의 준수 및 이행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2024년 6월 19일,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치열한 16강 경기가 마무리되며 8강 진출팀이 결정되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포함한 총 16팀이 격돌했다. 경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치열함으로, 8경기 중 6경기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경기는 19일(수) 오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2 김포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 김포는 전반 4분 만에 터진 브루노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광주FC는 부천FC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와 수원삼성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포항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울산HD는 경남FC와의 난타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는 각각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통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마지막으로 성남FC는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승리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코리아컵 8강 경기는 오는 7월 17일(수)에 열릴 예정이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결과 (6월 19일) 포항스틸러스(K리그1) 1(5 PSO 4
한진이 유럽 내 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독일, 체코, 노르웨이를 방문하여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현재 18개국 37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을 올해 안으로 22개국 4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유럽 내에서는 체코 프라하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노르웨이에 지점을 두어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포함한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 설립된 우즈벡 법인에 이어 모로코도 거점 오픈을 추진하며 유럽 주변 지역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연계하여 유럽발 한국행 이커머스 물량을 유치하고, 독일 중심의 이커머스 물류사업을 프랑스, 폴란드, 영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 영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글로벌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와 함께 인천 영종도에서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협약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제공하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의 확장을 목표로 하며, 강병구 대표이사와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고객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수하물을 위탁하고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수속 절차 없이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목적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수령하면 된다.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하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외국 항공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미 서울홍대에 1호점을 오픈했고, 이번이 2호점이다. 서울 명동과 강남에 추가 센터 개설을 준비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고, '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오후 2시에 축구회관에서 한국축구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김지훈 축구인재육성팀장이 한국축구 기술철학에 대해 발표하며, 이임생 기술이사는 'KFA 게임모델'의 주요 원칙과 세부 원칙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조준헌 국가대표운영팀장은 연령별 대표팀의 목표 설정과 운영 방안을 브리핑한다. 이 기술철학은 한국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여, 협회 기술본부와 전문가들이 지난 1년간 연구 및 발전시켜 온 결과물이다. 이는 협회의 기술 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침으로 작용할 것이다. 협회는 우리만의 축구 철학을 정립할 필요성을 오랫동안 느껴왔으며, 이는 2022년 중반부터 구체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기술본부는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 작업을 진행하였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워크숍을 통해 토론 및 피드백을 수렴하였다. 또한, 프로팀 유스 지도자들의 의견도 듣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였다. 이번 기술철학 정립 작업은 FIFA의 인재개발계획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으며, FIFA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이는 한국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승용 무인 자율주행차에 대한 일반 도로 운행을 임시로 허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차량은 최고속도 50km/h의 국산 SUV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여 무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에 운전자가 탑승하거나 극저속으로 운행되던 자율주행차와는 차별화된다. 해당 차량은 비상자동제동, 최고속도 제한 등의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 전용 실험도시인 케이-시티에서 도심 내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 요건을 모두 충족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행 가능 영역 내에서 단계적 검증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임시운행허가 차량이 검증 절차를 통과하면, 올해 4분기 초부터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실증 중이다.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2016년부터 총 437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해왔으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실증이 새로운 변곡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무인 자율주행 실증 환경 조성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이 아마존이 드론 배달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는 핵심 허가를 내줬다고 현지 시간으로 30일(목), 아마존이 발표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미연방항공청(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이 프라임 항공 배달 서비스에 드론을 "시각적인 시야를 넘어"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부여해 드론이 더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막는 장벽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아마존 조종사들은 이제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도 원격으로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FAA 대변인은 이번 승인이 2022년 말 드론 배송을 시작한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상업용 드론 운영자는 드론을 가시권 내에서만 비행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사업자는 드론으로 배송하려면 1마일에 한 명씩 관찰 인력을 배치해 비용이 많이 들고, 서비스 확장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은 가시권을 벗어나는 거리도 비행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은 것이다. 아마존은 인구 밀도가 더 높은 지역의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도시에서의 사업을 즉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규
경상남도는 5일,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에 위치한 '김해 상동 스마트 일반 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 *켄달스퀘어가 1,400억 원을 투자하여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발표했다. * 켄달스퀘어는 총자산 2조 2천 5백억 원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기업으로, 18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물류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상동IC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국지도 60호선과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물류단지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지유엔(주)이 조성공사를 맡아 2020년 6월부터 착공하여, 부지면적 161,183㎡에 사업비 720억 원을 투입, 1단계 부지조성을 지난해 완료했다. 켄달스퀘어는 1단계 부지에 연면적 131,420㎡, 5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자동화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글로벌 스마트물류단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약 500명의 신규 인력을 창출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2단계 물류 용지 99,667㎡는 2025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인근 물류창고(GS리테일, 쿠팡, 극동글라스텍)와 연계하여 물류 집적화를 도모하고, 스마트자동화설비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경쟁력을
국토교통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도서 및 산간 지역의 생활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23년 10월에 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도서·산간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 택배사의 물량을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배송함으로써, 이동시간이 긴 지역과 물량이 적어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배송 기간이 기존 D+3~4일에서 D+2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택배기사 한 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량을 한 번에 배송하는 공동배송도 추진할 예정이며, '24년부터는 도서·산간지역의 배송 품질을 평가하여 택배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시행 중인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과의 병행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택배서비스가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은 만큼, 전국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공동 배송 시범사업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인 리비아오 로보틱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업무협약은 물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CJ대한통운의 자체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협력하게 되었다. 로봇기술은 특정 공정을 위해 개발되기 때문에 전후 운영과정과 시스템 연동 과정을 거쳐야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개별 로봇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각 현장에 맞게 최적화하고,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지능형 분류 로봇에 특화된 글로벌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분류∙피킹 로봇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이 회사의 로봇은 휴대용∙모듈식 설계 구조로 이루어져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 장소와 수량을 조절할 수 있어 물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미 리비아오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실제 물류 현장에서 리비아오 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한 시스템 설계를 통해 생산성 증가 효과를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말에 신규 오픈하는 CJ대한통운 물류센터 2곳에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