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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면, 이야기가 들썩이는 화개면 별천지 작은도서관

하동군 화개면 별천지 작은도서관, ‘똥벼락’ 작가와 함께 신나는 동화마당 운영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하동군 화개면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별천지 작은도서관(관장 최종원)은 동화작가 김회경씨의 신나는 동화마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회경 작가의 동화마당은 화개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화개면은 화개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2곳과 분교 1곳 그리고 화개중학교가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지역 사정을 고려해 도서관은 '똥벼락' 작품으로 유명한 김회경 작가를 상주작가로 채용해 신나는 옛이야기와 동화마당을 펼치고 있다.


김회경 작가는 매일 방과 후 도서관 돌봄교실을 찾아오는 아이들과 즐거운 이야기 한마당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돌봄교실에 오는 아이들이 작가와의 이야기마당에 한껏 들뜨는 이유가 있다. 작가가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에 나가 아이들과 신바람 나는 동화수업을 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지리산으로 들어와 13년 동안 농사를 지은 경험을 바탕으로 농사짓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또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등 오감을 동원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실제 밭에서 방금 가져온 보리 싹을 만지고 그리면서 재미있게 어린이 농부 수업을 한다.


학교 수업에서 상상력과 호기심을 한껏 부풀린 아이들이 오후에 도서관 돌봄교실에 오면 작가에게 끝없는 질문을 던지며 동화세계로 풍덩 빠지고 있다.


최종원 관장은 “상주작가 사업을 통해 아이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화개의 옛이야기와 전설 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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