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전주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주거취약계층의 지붕 누수 방지를 위해 노후주택을 고쳐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접수된 노후주택 개보수 신청 412가구 중 빗물 누수 우려가 있는 39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건축허가(신고)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개량 또는 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주택은 지붕이 노후화돼 빗물이 누수될 우려가 있는 곳으로, 완산구·덕진구 각 1팀 총 인원 8명의 인력이 투입돼 6월 한 달간 노후화된 지붕 수리 및 배수로 점검·정비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지붕 누수 가구 등의 주거 환경개선 및 주거 안전을 위한 지붕 보수와 더불어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점검 및 정비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안전국장은 “본격적 장마가 시작되기 전 지붕 수리를 완료해 빗물 누수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