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전주까지의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가 개시된다. 전북은 금년 중 기술 실증을 거쳐 내년 초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군산항 일대 통관장과 전주 물류센터까지 연장 61.3km의 광역 핵심 물류망에 대한 특송 화물을 실어 나르는 시범운행지구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된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25일, 배달종사자용 공제보험상품이 등장했다. 이는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용 보험료 인하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의 결과이다. 조합은 배달종사자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시간제 공제상품과 연/월 단위 공제상품을 시중 대비 16%~32% 저렴으로 제공할 예정입이다. 시간제 공제상품이란 배달종사자가 실제로 배달을 수행하는 시간만 측정해 보험료 과금이 이뤄지는 상품으로, 현재 시간당 보험료가 평균 853원 수준인 배달 플랫폼 A사가 공제상품을 이용하면 시간당 714원로 약 16.2% 가량 줄일 수 있다. 조합은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을 비롯해 쿠팡이츠, 바로고, 부릉 등 8개 배달 사업자가 함께 세운 비영리법인이다.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를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활동한다. 또한, 정부와 조합은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고 현재 약 40%에 머물러 있는 유상운송용 보험 가입률을 5년 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 있다. 국토부와 조합은 향후 보험료를 매달 내되, 한 달간 무사고를 달성하면 보험료가 즉시 내려가는 업계 첫 월 단위 보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배달 종사자가 무사고에 따른 보험료 절감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교통안전과 경제운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을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실시하고 경제 운전은 7월 1일부터 두 달간 실시한다.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은 최근 3년간 젖은 도로에서 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장마철 대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타이어 마모도 점검과 홍보물 배포를 포함한다.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동안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5개 권역 고속도로 휴게소(화성 목포방향, 신탄진, 홍천 양양방향, 칠곡 부산방향, 정읍 천안방향)에서 실시한다. 또한, 타이어의 제동력이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다른 점도 상세히 안내한다. 경제운전 캠페인은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상교육과 대면교육을 진행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경제운전 캠페인으로서 연료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여 친환경 물류활동에 기여하고자 마련하였다. * NDC :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 파리협정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 국가에서 세운 목표 캠페인 기간 중에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상교육과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제8회 TES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미국), CJ 다슬(인도), CJ제마뎁(베트남), CJ센추리(말레이시아)의 글로벌 계열사 임직원 145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국내 본사의 물류기술을 해외 법인에 전파하고 글로벌 계열사 간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TES 마스터플랜은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며, 오늘의 워크숍에서는 해외 주도 프로젝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 TES는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시스템 및 솔루션(System&Solution)을 말한다. 미국 법인은 콜드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창고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인도에서는 수송 관리 시스템 2.0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는 데이터 분석 자동화 툴과 고객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본사는 시뮬레이션 기능과 자동 분류 시스템 'MAAS' 등 주요 기술을 공유하고, 로봇과 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논의했다.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워크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의 '택배차 강매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기는 유명 택배회사 취업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신규 구직자에게 시세보다 비싼 택배차를 판매하는 행위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대책'을 시행하여 피해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해 신고 접수건수는 2023년 45건에서 2024년 1~5월 17건으로 줄었다. 국토부는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유의사항과 피해사례를 팝업 형태로 공지하고, 화물운수종사자격 필수교육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구직자들이 국토교통부 물류신고센터와 사전 상담을 통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구직자들에게 계약 전에 구인업체와 택배회사 간 위수탁계약서 확인, 택배차 구매 및 대출 유도 여부, 계약서에 일자리 조건 명시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매 사기는 법적으로 사기범죄 입증이 어렵고 까다로워 처벌 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허위 광고에 속아 서명한 계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토부
19일,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충남 공주우체국을 방문하여 여름철 폭염 및 호우에 대비한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집배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조 본부장은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전달하며,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조 본부장은 특히 옥외 활동이 많은 집배원들의 온열질환 취약성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종사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여름 예상되는 평년보다 더욱 무덥고 불규칙한 날씨에 대비하여, 지난달 10일부터 9월 말까지를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우체국별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의 준수 및 이행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한진이 유럽 내 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독일, 체코, 노르웨이를 방문하여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현재 18개국 37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을 올해 안으로 22개국 4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유럽 내에서는 체코 프라하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노르웨이에 지점을 두어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포함한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 설립된 우즈벡 법인에 이어 모로코도 거점 오픈을 추진하며 유럽 주변 지역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연계하여 유럽발 한국행 이커머스 물량을 유치하고, 독일 중심의 이커머스 물류사업을 프랑스, 폴란드, 영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 영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글로벌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와 함께 인천 영종도에서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협약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제공하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의 확장을 목표로 하며, 강병구 대표이사와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고객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수하물을 위탁하고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수속 절차 없이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목적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수령하면 된다.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하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외국 항공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미 서울홍대에 1호점을 오픈했고, 이번이 2호점이다. 서울 명동과 강남에 추가 센터 개설을 준비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고, '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승용 무인 자율주행차에 대한 일반 도로 운행을 임시로 허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차량은 최고속도 50km/h의 국산 SUV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여 무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에 운전자가 탑승하거나 극저속으로 운행되던 자율주행차와는 차별화된다. 해당 차량은 비상자동제동, 최고속도 제한 등의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 전용 실험도시인 케이-시티에서 도심 내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 요건을 모두 충족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행 가능 영역 내에서 단계적 검증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임시운행허가 차량이 검증 절차를 통과하면, 올해 4분기 초부터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실증 중이다.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2016년부터 총 437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해왔으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실증이 새로운 변곡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무인 자율주행 실증 환경 조성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이 아마존이 드론 배달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는 핵심 허가를 내줬다고 현지 시간으로 30일(목), 아마존이 발표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미연방항공청(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이 프라임 항공 배달 서비스에 드론을 "시각적인 시야를 넘어"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부여해 드론이 더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막는 장벽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아마존 조종사들은 이제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도 원격으로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FAA 대변인은 이번 승인이 2022년 말 드론 배송을 시작한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상업용 드론 운영자는 드론을 가시권 내에서만 비행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사업자는 드론으로 배송하려면 1마일에 한 명씩 관찰 인력을 배치해 비용이 많이 들고, 서비스 확장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은 가시권을 벗어나는 거리도 비행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은 것이다. 아마존은 인구 밀도가 더 높은 지역의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도시에서의 사업을 즉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규
경상남도는 5일,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에 위치한 '김해 상동 스마트 일반 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 *켄달스퀘어가 1,400억 원을 투자하여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발표했다. * 켄달스퀘어는 총자산 2조 2천 5백억 원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기업으로, 18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물류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상동IC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국지도 60호선과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물류단지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지유엔(주)이 조성공사를 맡아 2020년 6월부터 착공하여, 부지면적 161,183㎡에 사업비 720억 원을 투입, 1단계 부지조성을 지난해 완료했다. 켄달스퀘어는 1단계 부지에 연면적 131,420㎡, 5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자동화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글로벌 스마트물류단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약 500명의 신규 인력을 창출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2단계 물류 용지 99,667㎡는 2025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인근 물류창고(GS리테일, 쿠팡, 극동글라스텍)와 연계하여 물류 집적화를 도모하고, 스마트자동화설비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경쟁력을
국토교통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도서 및 산간 지역의 생활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23년 10월에 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도서·산간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 택배사의 물량을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배송함으로써, 이동시간이 긴 지역과 물량이 적어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배송 기간이 기존 D+3~4일에서 D+2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택배기사 한 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량을 한 번에 배송하는 공동배송도 추진할 예정이며, '24년부터는 도서·산간지역의 배송 품질을 평가하여 택배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시행 중인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과의 병행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택배서비스가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은 만큼, 전국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공동 배송 시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