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전 세계적인 도시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도시물류 기술위원회 설립을 추진한 결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지지속에 기술분과위원회로 신설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도시물류는 도시 내에서 교통체계, 창고 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상품을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주요 표준화 분야는 도심형 공동물류센터, 무인매장의 보관, 운송, 유통 분야와 소비자참여 물류(폐기물, 반품 등 역방향 물류) 및 기술 평가 및 측정, 제품 검사 및 시험방법, 서비스 표준 등이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상거래가 급속히 성장하고, 유통과 물류 산업에서의 경제성, 환경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산업 주도를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발 빠르게 기술위원회 설립을 추진하였다. 통상 기술위원회 신설 제안국이 해당 위원회의 의장 및 간사 등 국제 임원을 수임하게 되므로, 우리나라가 도시물류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SK가스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손잡고 택배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적인 멤버십은 1톤 트럭 차주들이 LPG 차량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충전소 이용의 편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멤버십은 기존 프로그램에 비해 3배 높은 1.5%의 적립률을 제공하며, 택배업계 종사자들만을 위한 스탬프 혜택도 추가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800여 개의 SK 충전소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탬프는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SK가스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택배 차주들이 SK 충전소를 보다 쉽게 찾고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택배 터미널 인근의 충전소 위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형 LPG 1톤트럭의 성능과 편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시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신형 LPG 1톤 트럭은 환경부의 배출가스 인증시험을 통과한 저공해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친환경성을 갖췄다"고 언급하며, "택배 및 물류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차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정부가 회전교차로 내 안전한 통행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들이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행한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인명사고 및 차량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으나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약 36%에 불과해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약 1천여 건에 달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운전자들이 숙지하여야 하는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회전교차로 주행 단계별로 교차로에 접근 시에는 “서행”과 “차로 사전 선택”(좌회전→안쪽차로, 우회전→바깥쪽차로), 교차로 진입 시에는 항상 “회전 차량 우선”이므로 “회전 차량은 멈추지 말고 서행”하여야 한다. 버스, 화물차 등 대형 자동차는 회전교차로 내 화물차 턱 구간을 이용하여 인근 차선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회전교차로 내 사고 발생 시 통행방법 준수 여부에 따라 과실 비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대국민 설문 등을 통해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선별하여 회전교차로 캠페인 홍보물을 제작(포스터 14만부, X배너 900부, 카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무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보티즈(ROBOTIS)와 협력하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 사업'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친 1단계 사업에 이은 것으로, 올해 11월까지 물류 배송로봇 시스템 구축 및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의 핵심은 개량된 로봇을 통해 기존 아파트 공동 현관 배송에서 나아가 고객 현관문 앞까지 로봇 배송을 확장하는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통합 로봇 배송 시스템 개발을 위해 택배 시스템 연동을 포함한 여러 기술적 진보를 이루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약 2개월간 실증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화물차 2차 실증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고속도로(세종~부산) 구간에서 1차 실증사업을 완료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자율 운행 구간을 593㎞로 확대하여 2차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 실증사업에서 자율주행기술의 안정성이 확인되었으며, 연비도 평균 11.8% 개선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최근 국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업계 최초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 박스 테이프 표면에(사진 참조) 운송장 정보 직접 인쇄 기술을 적용, 앞으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를 롯데백화점 온라인 상품에 우선 적용 후, 대상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행 배경은 운송장 폐기물 감소와 고객 정보 보호 등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는 ESG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 2040년 탄소중립 달성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최근 배달 시장의 열기는 뜨겁다.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가 배달업계의 1,2위인 배민(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절대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6일부터 쿠팡 와우 회원들은 배달비 0원으로 쿠팡이츠에서 부담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배달’을 시작한다. 그동안 음식배달 주문에 장애물이 되었던 배달비를 아예 없애서 고객들의 물가 인상 부담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고객들을 유입하여 매출 증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츠 무료 배달을 통해 고객과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이라는 파격적인 공세로 승부수로 보고 배달 시장의 점유율 싸움은 한층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성장은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쿠팡이츠 와우혜택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CJ대한통운은 미국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이하 CJLA)가 11~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물류전시회 ‘MODEX 2024’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4만5천명 이상의 유통 및 물류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방문하는 세계적 물류 산업 전시회로 최신 물류 로봇기술, IT시스템,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물류 회사들은 창고관리시스템(WMS)을 통해 향후 고객의 다양한 수용에 맞추어 첨단된 시스템을 통해 증가하는 고객의 주문량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상온에서 저온 제품으로까지 확대하는 냉장 및 냉동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Cold Chain)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내며, 생산,물류,유통 전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관리를 필요로 하는 식품 제조기업, 유통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서 매출 확대 기회와 공급망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교육세션에 참가해 창고관리시스템(WMS)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CJLA의 션 무어(Sean Moore)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기술력, 기능성이 부족한 과거의 관리시스템
팬더믹 시대의 이커머스의 급격한 성장으로 그 과정에서 익일배송, 새벽배송,당일배송 등 다양한 라스트마일의 서비스가 등장해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으로 집중이 되는 물류 비즈니스 분야는 미들마일 시장이다. 라스트마일 시장 규모보다 3배이상이 넘는다. 여전히 B2B 비즈니스의 고객 맞춤형 프로세스로 인해 디지털화의 전환이 힘들고, 아직 뚜렷한 마켓리더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매력적인 미들마일 시장에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그 중 CJ대한통운도 예외가 될 수 없다. CJ대한통운은 택배상품 간선운송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며 물류자동화 영역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와 협력,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택배 간선차량 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 택배상품을 실은 11톤 대형트럭이 CJ대한통운 인천장치장센터에서 옥천허브터미널까지 218km의 간선노선을 주 6회 운행한다. 3월 말부터 약 1년간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11톤 이상의 대형트럭은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다. 차체가 크고 무거운 데다 많은 화물까지 싣고 있어 제동거리가 길어, 자율주
CJ대한통운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물류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의 위험성으로 인해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고 엄격한 관리가 수반된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시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부가 물류사업으로 완성품, 부품에 대한 보관물류, 폐배터리 수거 및 재사용 및 재활용 순환, 배터리 제조공장 설비물류 등 폭넓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장영호 IFS본부장은 “전기차 외에도 자전거, 드론, 선박 등 친환경 동력을 적용한 모빌리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물류 시장 또한 각광받고 있다” 고 말했
쿠팡이 ‘로켓직구’ 서비스를 일본으로 확대했다. 쿠팡은 11일, 미국, 중국, 홍콩에 이어 ‘로켓직구’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켓직구’는 쿠팡이 제공하는 빠르고 편리한 해외 직접구매 서비스다. 쿠팡은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 2022년 홍콩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일본 직구 시장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패션, 식품, 홈 등으로 이중 식품은 전년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직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본 직구 서비스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져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쿠팡은 이번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닛신(Nissin), 메이지(Meiji), 르타오(LeTao), AGF 등의 ▲식품/간식 류,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생활용품/뷰티 브랜드 센카(Senka), 비오레(Biore), 피노(Fino), 츠바키(Tsubaki), 일본 피앤지(P&G)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또 이시다(Ishida), 조셉조셉(Joseph Joseph) 등 유명 ▲홈/키친 브랜드 제품
상반기부터 총 드론 배송거점 41개소와 드론 배달점 183개 등 드론배송 관련시설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38개 섬 지역에서 생필품, 편의점 물품과 치킨,김밥 등을 본격적으로 드론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포천시에서는 드론 물류배송 서비스 뿐 아니라 , 군수물자 드론 수송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수송거점 3개소 수송배달점 12개를 대상으로 군 드론배송 물자 수송 임무를 실증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신청한 2025 드론축구세계월드컵 개최와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 출범 등을 지원하며 전라남도가 신청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에서 초고성능 드론으로 경주하는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개발 DF-1과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활용한 “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 활성화에 필수적인 배송거점과 배달점 등 드론배송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월드 풋웨어(World Footwear) 연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시아가 전 세계 신발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3%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22일,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의 수도권 두 곳에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해 경기도 이천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2만㎡(약 6000평) 규모로, 기존 대비 2배 늘어난 하루 최대 5만여 박스를 처리할 수 있고 배송도 더 빨라진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문을 연 물류센터는 전국 9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아우르는 ‘통합물류센터’로 기능한다. 오프라인 매장 물류(B2B)는 기존의 온라인몰 물류(B2C)와는 확연히 다르다. 매장 배송 상품은 매장이 영업을 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한 번에 대량으로 출고한다. 크록스는 단독 매장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도 입점해 있다. 반면 온라인 판매 상품은 소량의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하나의 물류센터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는 ‘통합 물류’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은 설계 단계부터 동선을 최적화해 효율을 높였다. 핵심 기술은 분류의 자동화다. 신발은 일반 의류에 비해 색상과 사이즈가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