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송용 스마트안경 확대…차량에서 문 앞까지 ‘양손 배송’ 지원
아마존은 배송기사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상품 확인부터 배송완료 촬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배송용 스마트안경을 올해 5,000대 추가 배치하고, 2027년 말까지 2만 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의 초점은 차량을 세운 뒤 고객 문 앞까지 이동하는 배송 과정에 맞춰져 있다. 운행 경로를 최적화하더라도 상품을 찾고, 출입구를 확인하고, 배송 사진을 남기는 작업은 정차 지점마다 반복된다. 스마트안경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면 확인과 기기 조작을 줄이는 방식이다. 배송기사가 안전하게 주차하면 안경이 자동으로 작동해 필요한 상품과 이동 정보를 시야에 표시한다. 상품 스캔과 도보 길 안내, 배송완료 사진 촬영을 지원해 짐을 든 상태에서도 다음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오배송과 현장 위험에 대응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배송 주소와 다른 현관에 상품을 놓으면 오류 가능성을 알려주고, 배송 데이터에 반려동물 정보가 있는 장소에서는 아이콘과 알림음으로 주의를 준다. 배송을 마친 뒤 오류를 처리하는 부담을 줄이려면, 상품을 내려놓는 단계에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배송기사 500명 이상이 실제 노선에서 안경을 시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