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인천 이어 김해공항 공략…DHL·FedEx와 국제특송 3강 경쟁
UPS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송·물류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국제특송과 화물운송, 통관,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5년 매출은 887억달러, 임직원은 약 46만명이다. 국제특송은 화물 집하부터 통관, 항공운송, 도착국 배송까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DHL과 FedEx, UPS 등 글로벌 특송 3사가 항공편과 공항 게이트웨이, 통관 속도, 지역 배송망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DHL은 1977년 국내 최초로 국제특송 서비스를 시작한 선발주자다. 2023년 1750억원을 투자해 인천 게이트웨이를 5만9248㎡로 확장했으며, 시간당 화물 처리능력을 2만8400개까지 높였다. FedEx는 1988년 한국에서 특송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 인천공항에 2만3395㎡ 규모의 신규 게이트웨이를 열고 시간당 1만2000개를 분류하는 자동화 설비와 콜드체인 보관시설을 구축했다. 당시 기준 주 31편의 항공편으로 한국과 글로벌 배송망을 연결했다. UPS도 1988년 대리점 형태로 한국시장에 진입했지만, 1996년 대한통운과 합작법인을 세운 뒤 2008년에야 독자적인 한국법인 운영체계를 갖췄다. 진입 시기는 FedEx